한지상 측 "성추행 사실 아니다…악의적 비방글 법적 대응"

입력 2022-01-06 10:08   수정 2022-01-06 10:14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재차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악의적인 비방글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지난 5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한지상에 대한 비방글은 앞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따른 것으로, 그는 2020년 초 여성 A씨의 주장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한지상이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지자 A씨가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했다며 A씨를 공갈 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한지상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자진 하차하면서도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항고 의지를 밝혔던 바다.

그러다 최근 한지상이 뮤지컬 'M'으로 2년 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사건이 재주목받게 됐다.

이에 씨제스는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엄포를 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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